공연장 시야

트레저 팬미팅 트데이 갔다온 후기/올림픽공원 올림픽홀 C2구역 시야

YOUNGE2 2021. 10. 1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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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2
트데이 갔다왔다...^_^ 이여자는 온갖 공연장을 누비고 다닙니다. 공연 당일 버스에서도 흠..취소되면 어떡하지? 고민했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공연 잘 했다. 2주 지났는데 공연장에서 확진자도 안나온듯. 다행이다.  송리단길 가깝길래 거기서 밥 해결하고 공연 1시간 전쯤에 도착했다. 뭣모르고 택시탔는데 피크타임이라고 1.5배 받더라 길도 ㅈㄴ막힘. 알고보니까 지하철 2정거장? 3정거장 거리였음. 개킹받음 다음엔 절대 지하철탄다.

C2구역 7열
생각보다 가깝고 생각만큼 잘 안보인다. 잘보인다고 하면 그거 구라임ㅇㅇ. 망원경 있으면 좋을듯. 망원경 들고오신분 몇 명 보이더라. 정면에서 댄스 보고싶으면 추천 멤버 얼굴 보고싶으면 비추천. 난 걍 공연장 분위기 느끼고싶어서 간거라 나쁘지않았다. 콘서트는 원래 얼굴 보러가는거 아님.

분위기는 진짜 잘 느끼고 왔다. 내가 멤버도 아닌데 응원봉 가득찬 공연장 보이니까 감동받음. 멤버들도 감동 받았을거라 생각함. 2년만에 지리는 케이팝을 즐겼다. 돌출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돌출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하긴 띄워앉기 해야하니까 돌출 넣을 자리에 좌석 채우는게 더 낫긴하지.


미쳐가네로 등장 하자마자 숨이 턱 막히고 와 트레저가 진짜 살아있는 사람 이었구나 싶었다. 멤버들도 벅차올라 보였다고 해야하나. 내가 처음보는만큼 걔네도 팬 이렇게 있는거 처음 봤을거아님. 나였으면 나오자마자 울었다. 트레저 프로 아이돌이라니까?
솔직히 나는 팬미팅보다 콘서트가 좋아서 무대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리얼 토크 위주였다. 이시국 응원법 알려준다고 박수치고 하는데 현타 씨게 왔지만.... 나름 재밌었다. 멤버들이 귀여웠음.
그리고 나는 음(MMM)이 좋긴했지만 다른 노래를 더 좋아했던 사람이었는데 트데이 갔다와서 음(MMM)이란 곡을 사랑하게됨. 그렇게 됐다.
암튼 사랑해 마이트레저 보이도 다 좋았고 무엇보다!!! 라이브 너무 잘해서 놀람. 아니 잘하는거 알고는 있었는데 진짜 잘함. 돈 쓴거 아깝지 않았다. 춤도 뼈 부숴지게 추는 거 보고 감동먹음. 준비 많이했구나 싶었다.
그리고 가기전엔 에브리데이 보고 울면어카지? 했는데 예상외로 안울었다. 근데 집 와서 영상 찍은 거 보니까 눈물이 주르륵 나는거임 주책맞게; 트데이 갔다왔다고 이제 에브리데이만 들으면 우는 여성이됐음.


끝나고 친구한테 멤버들 얼굴 하나도 안보였는데 도영이는 실루엣도 너무 잘생겼다고 하니까 주접쩐다는 소리 들었다. 근데 진짜 신기한게 저 거리에서 멤버들 구분이 됨. 그냥 지독한 빠수니임;

물론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플로어 앞자리를 갈거고 콘서트가 2일동안 한다면 플로어 한 번 2층 한 번 갈거같다. 전체적인 무대도 보고싶고 얼굴도 보고싶어^^ 하 둘 다 해결할 수 있는 자리 없나?

나올때 물도 줌. 들어갈땐 슬로건이랑 마스크도 주고 준비 많이했도라. 이건 안에서 마시지말라고 나갈때 준건가ㅋㅋ 와이지 생각보다 준비 많이했네 싶었다.


얼레벌레 후기 끝
뭐 암튼 그래서 트레저 콘서트는 언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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