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reveal showcase 후기/예스24 라이브홀 C구역 시야

200210
이때는 더보이즈 리빌 쇼케이스 보러 갔다왔다.
당첨 안되면 진짜 죽고싶을거 같았는데 당첨됐었다. 솔직히 쇼케이스는 공카 폼림으로 하는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더보이즈는 앨범 추첨이어서 놀랐다. 그래도 돈쓰면 당첨되는거니까 뭐... 돈이없어서 문제지. 암튼 나는 갓장 사서 갔다옴ㅋ
이때 기억나는게 코로나 막 터질때여서 다른 공연들 취소되고 미뤄지고 난리였는데, 이거는 앨범 구매 추첨이어서 그런가? 환불해주고 복잡해질까봐 강행했던 거 같다. 이 이후로 나는 1년 반 넘게 아무 공연도 못보게됐다... 그렇게 될거라 꿈에서도 생각 못한채 코로나 금방 잠잠해지겠지 생각하며 서울 올라갔다. 다들 똑같이 생각했을거같다. 이땐 거의 다 마스크 안쓰고 다녔더라. 마스크 안쓰고 다녔던게 이젠 기억도 안나고 너무 그립다.

줄 서서 기다리다가 스탭분이 신분증 검사하고 마스크랑 랜덤으로 표 나눠줬다. 진짜 랜덤이었던게 늦게온사람들이 더 좋은 자리 걸려서 좀 억울하기도 했다. 15열까지 있었던걸로 기억나는데 나는 그래도 딱 평타? 어차피 홀이 작아서 어딜 가든 잘보이긴했다.

여기가 A구역 8열이었는데 시야 진짜 좋았다. 근데 옆자리에 있던분이 지인이랑 오셨는지 최애 누구냐고 물어보시고는 반대편 구역이랑 자리 바꿔달라해서 그냥 바꿔줬다. 내 최애 동선이 오른쪽이기도 했고.

C구역 6열이었나 5열이었나 4열이었나... 아무튼 8열보다는 앞이었다. 근데 극싸라 시야는 더 안좋았다. 괜히 바꿨다고 생각했었지만 뭐 어쩌겠어 이미 바꿨는데... 왼쪽 끝에 있는 멤버는 거의 안보였지만 오른쪽 끝에 있던 멤버들하고는 인사도 할정도로 진짜진짜 가까웠다.
근데 가까워도 사이드보다는 중간 뒷열이 차라리 낫다. 어차피 작아서 뒤로가도 잘보인다. 다음에 예사홀 갈 일이 생기면 이자리보단 B구역 뒷자리로 구할거같다.

바로 앞으로 오면 이목구비까지 진짜 잘보였다. 근데 잘보여도 앞사람들 머리통에 가려져서 요리조리 돌리면서 봐야 했었음...^^

대각선에 있는 멤버들 보이는 정도
ㄹㅇ 앞열인데도 최애 대각선에있으면 하나도 안보임. 다음엔 극싸 절대 안간다는 교훈을 남겨줬던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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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그때 생각나서 돌려봄